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67명 늘어 누적 52만 8652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주말 효과'로 하루 확진자가 다소 감소한 전날(5817명)에 이어 이틀째 5천 명대에 머물렀다. 다만, 지난 주 화요일(7일·4954명)과 비교하면 613명이 많아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30명이 급증해 총 906명으로 집계됐다. 900명을 넘어서며 이틀 만에 최다치를 경신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4명이 폭증해 누적 4387명이다.
확진자와 중환자가 몰려있는 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병상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고 있는 대기자는 이날 0시 기준 807명으로 파악됐다. 비수도권 지역은 입원 대기자가 1명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