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공장 화재영상. 소방청 제공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폭발 사고로 3명이 숨진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제품 제조 업체인 이일산업에 대해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별감독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실시되며 근로감독관과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 23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이일산업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와 화학 설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사고와 관련된 작업 전 안전조치, 안전작업절차 준수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감독 결과 법률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하고 근본적 개선 대책을 수립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3일 오후 1시 37분쯤 여수 산업단지 내 이일산업의 화학물질 저장 탱크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하청업체 일용직 노동자 3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