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4일 충북 10개 시·군에서 산발적인 감염 등이 잇따르면서 코로나19 확진자 51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주에서만 23명을 비롯해 제천 6명, 단양 5명, 충주·음성 각 4명, 증평 3명, 보은·진천 각 2명, 옥천·영동 각 한 명 등 모두 5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17명, 타 지역 감염 유입이 7명, 해외 입국자가 한 명이고 나머지 26명이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을 통한 지역 내 감염이다.
이 가운데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돌파감염 사례도 전체 절반에 가까운 24명을 차지했다.
집단감염도 이어져 전날까지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청주 상당구 소재 중학교에서 확진자 4명(청주 한 명.제천 3명)이 추가돼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묶였다.
또 지난 1일 2명이 확진된 청주 서원구 소재 한 병원에서도 4명의 집단감염이 새롭게 확인됐다.
이 밖에도 청주 상당구 소재 학원 관련 3명(누적 50명), 흥덕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한 명(누적 55명), 충주 고등학교 관련 한 명(누적 9명)이 각각 추가됐다.
사망자도 추가로 발생했는데 지난 달 24일 증상발현으로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음성 거주 80대가 결국 숨졌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14명, 누적 확진자도 모두 1만 1811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