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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매립지 대체지 임기 내 조성"…인천 8대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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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매립지 대체지 임기 내 조성"…인천 8대 공약 발표

    GTX-E 노선 신설·경인선·고속도로 지하화 등
    제2의료원 설립·영흥 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도 약속
    "민간 부분이 정부 추월한 지 한참"…작은정부론 피력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인천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인천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0일 인천 방문 일정에 맞춰 지역 공약을 공개했다.
     
    윤 후보는 광역급행철도 GTX-E 노선 신설,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대체지 조성, 경인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영흥 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등을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연수구의 한 한 호텔에서 열린 '새얼아침대화' 강연과 중구 인천역 앞에서 연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8개 지역 공약을 공개했다.
     

    GTX-E 노선 신설·쓰레기 매립지 대체지 임기 내 조성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인천역 앞 광장에서 산업화·교역일번지 인천지역 공약 발표를 마친 후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인천역 앞 광장에서 산업화·교역일번지 인천지역 공약 발표를 마친 후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윤 후보는 먼저 광역급행철도 GTX-E 노선을 신설해 영종 청라 검암~김포공항~구리~남양주까지 노선을 추가해 수도권 북부를 동서방향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주요 거점을 연결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통행권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공항철도와 서울 9호선을 연결해 서울 진입성을 높이고, 제2공항철도를 추진해 인천공항과 인천, 경기 등 인근 지역과의 접근성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윤 후보는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대체지를 임기 내에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0년간 시민들의 고통과 피해가 컸던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총리 직속 위원회를 구성해 임기 내에 대체지로 이전케 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기존 매립지를 서북부 대표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동시에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친환경 고부가 가치산업을 윷 하는 등 환경과 경제가 선순환하는 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인선·고속도로 인천구간 지하화·영흥 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약속도

    수증기 피어 오르는 화력발전소. 연합뉴스수증기 피어 오르는 화력발전소. 연합뉴스 윤 후보는 또 경인선과 경인고속도로 인천구간 지하화로 지역 간 단절을 극복하고 교통 혼잡 해소와 주거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인천 권역별로 특화된 바이오·항공·로봇·수소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기존 제조산업은 구조 고도화를 통한 체질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제2의료원 설립 및 국립대학병원 유치 지원 △인천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과 재개발 적극 지원 △수도권 규제 대상지역에서 강화군과 옹진군 제외 △서북단 접경지역 시민 삶의 질 향상 △영흥화력 발전소 조기 폐쇄 및 LNG 발전소 등 친환경 발전소 대체 등을 약속했다.
     

    "민간 부분이 정부 추월한 지 한참"…작은정부론 피력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연수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새얼아침대화' 강연에서 "민간 부분이 정부를 우월하게 앞선 지 한참이 됐다"며 작은정부론을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첫 번째 일은 민간 부분이 시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 그 시스템을 운영하고 유지하고 관리해주는 것"이라며 "중앙 정부와 모든 공공기관이 하나의 플랫폼에 올라타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규제를 혁신해 기업 일자리를 늘리자"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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