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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7시간 통화'에 국민의힘 "尹 언급 있을 것…김씨 활동 시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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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 박종민 기자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 박종민 기자
    17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측이 MBC의 김건희씨 '7시간 통화' 보도와 관련해 "악질적 정치공작"이라고 날을 세웠다.

    MBC '스트레이트'가 전날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김건희씨 사이에 오간 대화 내용 중 '캠프 합류 제안' '미투 운동 폄훼' 등 일부 내용을 공개한 데 대한 입장이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선대본 회의에서 이에 대해 "악질적 정치공작"이라며 "친여 매체 기자라는 사람의 '불법 녹취'가 6개월여에 걸쳐 조직적으로 치밀하게 행해졌고, MBC 역시 반론권도 제대로 주지 않은 채 정치공작의 선봉에 섰다"고 밝혔다.


    MBC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양심을 가진 공영방송이라면 균형을 맞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형수 욕설 테이프, 부인 김혜경씨 관련 사항도 방송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시기에 윤 후보 역시 그에 대한 언급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의소리'가 법원의 가처분 신청 취지와 상관없이 마구잡이로 방송을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는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씨의 공개 활동 시점이 당겨진 것 아니냐는 질문엔 "더 고민해봐야 할 문제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MBC 프로그램 '스트레이트' 방영 전인 지난 14일 오전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을 항의 방문한 모습. 국회사진취재단MBC 프로그램 '스트레이트' 방영 전인 지난 14일 오전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을 항의 방문한 모습. 국회사진취재단
    윤재옥 부본부장 역시 "내용의 유불리를 넘어 취재, 보도 과정에 불순한 의도가 다수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만큼, 더 이상 방송하지 않을 것을 촉구한다"며 "녹취 파일을 불법 편집해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선대본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포함해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윤 후보와 친분이 있는 무속인 전모씨가 선대본에서 고문 역할로 일하고 있다는 '세계일보'의 보도와 관련해서는 "무속인이 아니며, 실제 후보와 관련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권 본부장은 "실제 무속인도 아니고, 당시 후보와 직접 안, 연관된 사람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제될 게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전씨는 선대본 전국네트워크위원회 고문으로 임명된 바가 전혀 없고, 무속인도 아니며 (사)대한불교종정협의회 기획실장 직책으로 알고 있다"며 "해당 인사가 전국네트워크위원회에 몇 번 드나든 바는 있지만 선대본부 일정, 메시지, 인사 등과 관련해 개입할만한 여지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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