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경남 진주경찰서는 10대 여학생들이 친구 1명을 모텔에 감금한 채 장시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신고 내용은 A(10대)양이 지난 19일 오후 2시 50분부터 4시간여 동안 진주시내 한 모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여학생 6명으로부터 얼굴 등을 폭행 당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들이 A양의 옷을 벗기고 다른 친구들에게 영상통화로 폭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A양에게 모텔 내 집기들을 보여주면서 자해를 강요했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가족들은 이런 폭행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쳤으며 가해자 등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