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연합뉴스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의 최고 유행 단계를 끝낼 것이라는 추정은 위험하다고 WHO(세계보건기구)의 경고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WHO 집행회의에서 "오미크론이 마지막 변이로 최종 단계일 것이란 추정은 위험하다"면서 팬데믹 2년 동안 약 600만 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반대로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변이가 발생하기 완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약 3억 5천만 명으로 증가했지만 있지만, 치명률이 낮고 백신 보급이 증가하면서 최악의 유행은 지났을 것이란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
지난 21일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출.입국하는 외국인,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한편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모국인 에티오피아의 반군 지원 혐의 조사 요청을 WHO가 보류하면서 재선에 탄력을 받았다. 그는 이사회에 현재 최대 기부국인 독일과 함께 WHO의 기금 모델을 개편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WHO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친중 편향적'이라는 미국의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