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와 새로운 운영사인 ㈜먹깨비,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는 24일 여수시청에서 여수형 공공배달앱 '씽씽여수 먹깨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여수시 제공전남 여수시가 운영 중인 공공배달앱이 '씽씽여수 먹깨비'로 새단장했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와 새로운 운영사인 ㈜먹깨비,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는 전날 여수시청에서 여수형 공공배달앱 '씽씽여수 먹깨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씽씽여수 먹깨비'는 주문수수료가 1.5%로 기존 1.9%보다 낮아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여준다. 시스템 또한 민간배달앱과 비교해도 불편이 거의 없도록 사용자의 편리성을 고려했다.
결제수단도 지역상품권은 물론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까지 확대해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다양한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기존 '씽씽여수' 가맹점과 함께 추가로 더 많은 가맹점이 등록할 수 있도록 운영사,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모집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맹점주 전용앱'을 제공해 점주의 스마트폰으로도 주문 접수가 가능해지고, 60여 개 배달대행사와 연동해 불편이 적어졌다며 많은 소상공인의 등록을 당부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김도형 ㈜먹깨비 대표이사, 박기창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장이 참석해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또 '씽씽여수 먹깨비'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여수시민의 날'과 '지역 축제' 기간 특별 할인을 약속하기도 했다.
여수시는 '씽씽여수 먹깨비'의 시스템 정비, 가맹점 모집과 시민 홍보 등 준비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기존 사용자의 불편함이 없도록 2월 중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매월 선착순 1천 명에게는 5천 원 할인 이벤트도 시행할 예정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역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여수형 공공배달앱의 활성화를 위해 운영자를 변경하게 됐다"며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늘고 편리성이 대폭 증가한 만큼 전 시민이 관심을 갖고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