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언차티드' 메인 포스터. 소니 픽쳐스 제공'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주연의 액션 어드벤처 '언차티드'가 주말 박스오피스 경쟁에서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봉한 '언차티드'(감독 루벤 플레셔)는 주말 동안 관객 25만 2334명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올해 개봉 외화 중 개봉 첫 주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며 누적 관객 수 36만 5100명을 기록했다.
2위에 오른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 0'(9만 398명)과도 큰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정상을 차지한 것뿐 아니라, 주말 관객(50만 3577)의 절반가량을 '언차티드'가 책임졌다. 이는 지난 주말 총 관객 수 35만 7828명보다 14만 5749명 늘어난 수치다.
'언차티드'는 세상을 바꿀 미지의 트레져를 제일 먼저 찾아야 하는 미션을 받은 네이선(톰 홀랜드)과 설리(마크 월버그)가 함께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위험천만한 새로운 도전과 선택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무엇보다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 시리즈 이후 다시 한번 소니 픽쳐스와 협업해 새로운 선택, 새로운 캐릭터, 새로운 시리즈로 만나게 된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언차티드'와 '극장판 주술회전 0'에 이어 '해적: 도깨비 깃발'과 '나일강의 죽음' '킹메이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등이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박스오피스 6위에 오르며 톰 홀랜드는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2편을 10위 안에 올려 놨다.
올해 최고 흥행작인 '해적: 도깨비 깃발'은 신작들의 공세로 인해 관객 수가 줄어들며 주말 동안 관객 3만 2779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127만 5113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