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 완주군수. 남승현 기자전북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 선언을 한 임정엽 전 완주군수는 22일 국민의 힘 윤석열 대통령 선거 후보와 김만배는 끈끈한 관계라며 '5대 불가론'을 주장했다.
이날 임정엽 전 완주군수는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와 윤 후보 부친은 집을 사고 판 아주 밀접한 사이다. 윤 후보와 김만배가 끈끈한 사이라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임 전 군수는 "△검찰 독재정권의 출현 △민족의 명운을 생각하지 않는 무개념 △망언을 연발하는 무지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지 않는 무비전 △본인과 부인, 장모에 이어 부친까지 연루된 비리 덩어리 등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될 5대 불가론을 적극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전 군수는 전주시장 선거 운동을 잠정 중단하고,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 선언을 위한 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날인 21일 전주시장 출마 예정자들에게 지방 선거 운동을 잠정 중단하고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의 당선에 집중하자는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의 제안을 수용한 것이다.
임 전 군수는 "5명 전주시장 출마예정자가 실무단 협의회를 이른 시일 내에 구성하고 권역별 순환방식의 투표참여 독려와 어르신과 청년 등 취약층 공략을 위한 동별 투표참여 홍보 활동, 출퇴근 시간에 치우친 선거운동 방식을 시민이 활동하는 전체 시간대로 상시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 전 군수는 "어젯밤 소상공인 330만 명에게 300만 원씩 지급하는 추경예산이 세워졌다"며 이 같은 희소식도 시민들에게 적극 알려 나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