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연합뉴스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복을 노리고 있다는 관측이 사실화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ABC뉴스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정부의 전복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블링턴 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소비에트 제국을 복원하고 싶어하는 게 분명하다"면서 "소비에트연방에 소속됐던 국가들에게 영향력을 재확인하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푸틴 대통령의 최종 목표에 맞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미국 고위 국방 당국자를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의도가 '정부 전복'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