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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4.1%·윤석열 44.1%…尹 오차범위 밖 선두

국회/정당

    이재명 34.1%·윤석열 44.1%…尹 오차범위 밖 선두

    핵심요약

    서울경제-칸타코리아 여론조사, 李 1.9%p·尹 2.8%p 상승
    야권 단일화 결렬 뒤 보수 표심 결집
    安 7.8%로 0.9%p 하락, 沈도 2.0%로 1.3%p 하락
    野단일화 필요하지 않다 51.2%…결렬 책임은 尹·安·이준석 순서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윤창원 기자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발표됐다.

    서울경제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8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가상 4자 대결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1%p) 이 후보는 34.1%, 윤 후보는 44.1%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7.8%,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0%로 나타났다.

    서울경제 의뢰의 직전 칸타코리아 조사(2월 18~19일)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1.9%p, 윤 후보는 2.8%p 상승, 안 후보는 0.9%p, 심 후보는 1.3%p 하락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0.3%, 윤 후보는 46.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안 후보가 단일화 협상 결렬을 통보하고 윤 후보가 그간의 협상 타임라인을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실시돼, 조사 결과에는 단일화와 관련된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여론조사에서 초박빙을 보인 것과 달리 이날 칸타코리아 조사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배경에는 야권 단일화 결렬에 따른 보수 진영의 결집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야권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51.2%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고, '필요하다'는 응답은 40.5%였다. 단일화가 최종 결렬될 경우의 책임 소재를 묻는 질문에는 윤 후보 28.9%, 안 후보 25.6%,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5%를 기록했다.

    조사는 무선(89.1%), 유선(10.9%) 임의전화걸기(RDD)를 활용한 전화 면접원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12.7%다.

    이날 공개됐지만, 조사 기간이 단일화 협상 결렬 이전과 겹쳐있는 여론조사에서는 양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성인 3004명을 대상으로 가상 다자 대결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8%p 응답률 9.0%)한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42.3%, 45.4%로 나타났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각각 1.5%p, 0.1%p 상승했다.

    안 후보는 5.5%, 심 후보가 2.1%, 기타후보 1.6%, '지지 후보 없음' 1.4% 등이다. 당선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윤 후보 47.8%, 이 후보 44.8%, 안 후보 2.2% 등으로 집계됐다.

    또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달 26일 부터 27일까지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452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6%포인트 응답률 11.1%)한 결과, 다자 대결에서 이 후보는 42.0%, 윤 후보는 44.2%로 집계됐다. 안 후보는 8.5%, 심 후보는 2.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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