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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저 같은 신인이 정부 맡는 게 정치개혁…썩은 민주당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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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윤석열 "저 같은 신인이 정부 맡는 게 정치개혁…썩은 민주당 못해"

    핵심요약

    尹 "선거 열흘 남겨두고 개헌, 국민통합정부 운운…무슨 사기 치는 것이냐"
    "국민을 공작, 세뇌, 기만의 대상으로 생각해…속지 말아달라"
    "정치 신인이 정부 맡는 것이 엄청난 정치개혁 아니냐"
    "이번 대선, 자유민주주의가 사느냐 죽느냐의 대결"
    홍준표·유승민·원희룡도 동참해 원팀 유세 "세상 바꿔보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권투인 홍수환씨가 선물한 챔피언 글로브를 끼고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권투인 홍수환씨가 선물한 챔피언 글로브를 끼고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1일 더불어민주당이 다당제 선거제 개혁과 개헌 등을 골자로 발표한 정치 개혁안을 '사기'로 규정하며,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정치 개혁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선거 열흘 남겨 놓고 (민주당이) 개헌을 운운하고, 국민통합정부를 만든다고 하지 않냐, 왜 5년간 주구장창한 세월 동안 권력을 남용해 날치기 통과, 상임위원장 독식하고, 내로남불로 다수당 횡포를 일삼다가 이제 국민들에게 무슨 사기를 치는 것이냐"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는 "국민을 우습게 알고 늘 외면하고 깔보다가 선거 때가 되면 표를 훔쳐와야 하니, 국민 여러분을 공작과 세뇌와 기만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며 "절대 속지말아 달라"고 촉구했다.

    또 윤 후보는 "정권교체가 정치개혁이다. 저 같은 정치 신인이 이 나라의 정부를 맡게 되는 것이 엄청난 정치개혁 아니냐"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정치에 발을 디딘 초기부터 지역, 진영을 통합하고 오로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정신만 함께한다면 모든 분들과 함께 가겠다고 누차 말씀드렸다. 그게 국민통합이고 정치 개혁 아니냐?"며 "국민통합과 정치개혁을 민주당의 썩은 정치인들이 할 수 있겠냐, 누가 할 수 있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동시에 윤 후보는 이번 대선에 대해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과 부패한 이재명 민주당 세력의 대결"이라거나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가 사느냐 죽느냐의 대결"이라며 전통 지지층을 향한 선명한 색깔을 드러내 보였다. 그는 "이 썩고 부패하고 무능한 이 무도한 세력들이 정권을 쟁취하고 또 이 정권을 연장하는 방법이 거짓말"이라며 "압도적인 지지로 저와 국민의힘이 정부를 밭게 되면 정직한 정부,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운데)가 1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열린 "대한민국 만세" 서울 집중 유세에서 이준석 대표, 유승민, 홍준표, 원희룡 대선 경선후보들과 정권교체 2번 국민승리 손팻말을 들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운데)가 1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열린 "대한민국 만세" 서울 집중 유세에서 이준석 대표, 유승민, 홍준표, 원희룡 대선 경선후보들과 정권교체 2번 국민승리 손팻말을 들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윤 후보의 신촌 유세에는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모두 함께했다. 경선 4강 진출자가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유세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 의원은 "새로운 세상을 한번 만들고, 세상을 한번 바꿔보자"고 말했고, 유 전 의원도 "이재명 후보가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라고 하는데, 이걸 믿을 수 있냐"며 "문재인 정권이 망쳐놓은 경제, 우리가 정권교체해서 반드시 살리자"고 했다.

    원 본부장은 유 전 의원을 최고의 경제 전문가, 홍 의원을 부정부패를 바로잡을 수 있는 '모래시계 검사'라 추어올리며 "이제 원팀이 돼서 법치를 바로 하고, 천하의 인재를 모아서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자"고 호소했다.

    신촌 유세를 마친 윤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며 조국 전 법무장관 수호 집회에 적극 참여했던 깨어있는시민연대당(깨시연당) 집회에 참석했다. 윤 후보는 "여러분과 제가 중간에 서로 오해도 있었지만, 결국 우리가 부정부패를 엎고 깨끗하고 바른 나라를 만들자는 데 생각이 같은 것을 확인했다"며 "여러분의 이 진정성 있는 지지와 격려는 제가 진정한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을 이루는 데 큰 힘이 된다"고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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