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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략비축유 3천만배럴 방출…러시아 항공기 비행금지

유럽/러시아

    미국, 전략비축유 3천만배럴 방출…러시아 항공기 비행금지

    원유시추기. 연합뉴스원유시추기.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국제유가가 치솟는 가운데 미국이 전략비축유 3천만 배럴을 급히 시장에 풀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전략비축유 3천만 배럴을 긴급 방출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날 미국 등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이 비상 비축유 6천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국제유가는 이미 치솟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50원을 돌파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24시간 내로 미 영공에서 러시아 항공기 비행을 금지시키려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유럽과 캐나다가 러시아 항공기에 대해 영공을 닫은 데 이은 조치다. 러시아 또한 이 조치 이후 보복하기 위해 같은 방식으로 유럽 항공기를 자국에서 비행하지 못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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