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선 제3차 초청후보자 토론회에서 각 당 후보들이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상정 정의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창원 기자20대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2일 열린 마지막 법정 TV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코로나19 손실 보상 정책을 두고 충돌했다.이재명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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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을 위해서 특별한 손실을 입으면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라며 "윤 후보에게 묻겠다.
정부에서 300만원씩 지원하겠다고 했을 때 (국민의힘에서) 다른 예산을 잘라서 하라고 방해하다가 결국 국민의힘에서 찬성했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윤 후보는) 처음에는 매표 행위라고 비난하다가, 나중에는 당선되면 10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라며 "윤 후보의 진심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20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선 제3차 초청후보자 토론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미소를 짓고 있다. 왼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창원 기자이에 윤 후보는 "저는 작년부터 민주당이 손실 보상 없는 손실 보상법을 날치기한 직후부터 50조원 재원을 마련해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피해보상을 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나 민주당은 작년 내내 실질 손실에 대한 피해 보상 이야기를 안 했다. 올해 들어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50조원을 만들어서 제 공약을 모방하더니, 그것도 추경으로 올리지 못하고 14조원으로 했다"라며
"저는 300만원은 적절하지 않고 실질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을 일관되게 해왔다"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의 답변에 이 후보는 "제가 한 질문은 그것이 아니다"라며
"처음에는 방해하다가, 나중에는 비난하다가, 나중에는 자기가 했다고 하다가, 나중엔 1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하는 것이 일관성 없다는 말인데 (윤 후보가) 답변을 회피하는 것 같아 아쉽다"라고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