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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삼척 산불 피해 속출…오늘 군 헬기 22대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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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삼척 산불 피해 속출…오늘 군 헬기 22대 추가 투입

    산림 3300ha 건물 90채 불에 타

    5일 오전 산불이 지나가 경북 울진군 북면 하당리의 한 야산이 잿더미로 변해 있다. 연합뉴스5일 오전 산불이 지나가 경북 울진군 북면 하당리의 한 야산이 잿더미로 변해 있다. 연합뉴스울진 산불과 관련해 경북과 강원지역에 재난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소방당국은 삼척 경계까지 확산 중인 불을 끄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주택 등 건물 90채와 산림 3300헥타르가 불에 타는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불로 3652세대 5947명이 대피해 임시거주 시설과 친인척집 등에 머물고 있다.

    소방당국은 헬기 51대와 소방차 등 장비 273대, 2천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산불진화에 힘쓰고 있다.

    여기에 5일부터 군 헬기 22대와 군병력 864명이 추가로 투입된다.

    중대본은 한울 원전에 대해서는 발전소 산불 접근경로 살수 조치로 정상상태를 유지중이며 부지내 야산 일부가 소실됐으나 원자로는 발전량을 50%로 줄이는 조치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척 LNG 기지 화재 방어를 위해 소방차 102대와 소방인력 266명이 배치됐고 대용량포시스템 2대 등 살수설비가 가동되고 있다.

    지금까지 시설피해는 없지만 관로피해 등으로 감소된 송출 물량은 평택과 통영 물량 상향으로 대체했다고 중대본은 전했다.

    한편 이번 불로 울진 10개 사전투표소와 삼척 12개 투표소의 사전투표가 중단됐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산불현장을 찾아 진화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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