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새만금 공사현장에서 굴착기가 뒤집어져 안에서 운전하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 35분쯤 전북 김제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 공사 현장에서 이동하던 굴착기가 뒤집어져 물에 빠졌다.
이로 인해 물에 잠긴 운전석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하청업체 소속 굴착기 운전자 A(67)씨가 숨졌다.
이 사업장의 공사 금액은 50억원 이상으로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사고 즉시 작업 중지를 명령한 뒤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