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대구시장 예비후보 제공"당할 만큼 당했다, 이제는 대구가 먼저다"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광역시장에 출마한다.
이 전 사장은 16일 대구시장 도전의 변을 통해 "대구의 GRDP는 30년째 꼴찌를 기록하고 있으나, 시민들은 역대 시장들의 뻥튀기 공약에 당했다"며 "이제는 대구가 먼저"라고 밝혔다.
이 전 사장은 역대 시장들은 장·차관·고시 출신을 비롯해 국회의원, 심지어 대선후보까지 거론되고 있으나, 하나같이 역대 시장들과 판박이라고 지적했다.
종군기자 출신인 이 전 사장은 이라크 전쟁 취재때를 상기하며 대의를 위해 목숨을 걸겠다고 할 때, 그것이 무슨 뜻인 줄 안다며, 대구 경제를 꼴찌에서 탈출시키기 위해 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진숙 전 사장은 일자리가 없어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면서, 어머니의 마음으로 자녀의 교육을 대구시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 출신인 이 전 사장은 17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대구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