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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마저 잠재운 '홈런 1위' LG 송찬의, 솔로포 2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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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마저 잠재운 '홈런 1위' LG 송찬의, 솔로포 2개 폭발

    LG 외야수 송찬의. 연합뉴스LG 외야수 송찬의. 연합뉴스LG 내야수 송찬의가 김광현(SSG)의 복귀전에 찬물을 끼얹었다.
     
    송찬의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LG와 시범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터뜨렸다. 2회초 선제 1점 홈런을 친 뒤, 2 대 1로 앞선 6회초 김광현을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LG는 SSG에 4 대 2로 이겼다.
     
    이날 홈런 2개를 추가한 송찬의는 시범 경기 홈런 1위(5개)를 질주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김광현은 6회초 불펜으로 등판해 첫 실전 점검에 나섰다. 2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890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선취점은 LG가 올렸다. 송찬의가 2회초 2사에서 SSG 선발 이반 노바의 5구째 150km/h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솔로포를 터뜨렸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3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임찬규와 교체됐다. 
     
    SSG는 4회말 김강민의 1점 홈런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선두 타자로 나선 김강민은 임찬규의 4구째 132km/h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120m 좌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하지만 LG는 곧바로 5회초 2사 2루에서 문성주의 적시 2루타로 다시 1점 차로 달아났다. 
     
    SSG는 6회초 예정대로 김광현을 등판시켰다. 선발 이반 노바는 5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1피홈런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김광현은 6회초 첫 이닝을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하지만 7회초 2사에서 송찬의에게 솔로포를 내줬다. 송찬의는 김광현의 150Km/h 초구 직구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겼다. LG가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SSG는 7회말 1점을 만회했다. 이재원이 1사에서 볼넷을 골라낸 뒤 김성현의 적시 2루타로 홈을 밟았다.
     
    하지만 LG는 9회초 1점을 추가하며 추격을 뿌리쳤다. 선두 타자 문보경과 이상호가 연속 안타를 치며 1, 3루 기회를 잡았다. 1사 정주현 타석 때 투수 폭투로 3루 주자 문보경이 홈인했다. 
     
    SSG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반전을 꾀하지 못했다. 2사에서 이현석이 2루타를 쳤지만 후속 최경모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홈런이라니. 연합뉴스홈런이라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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