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 영주시 제공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당선인 특별고문으로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을, 특별보좌역에 박민식·권택기 전 의원을 임명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선을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이배용 특별고문에 대해 "교육계와 여성계를 아울러서 전 영역에서 다양하고 깊이 있는 경험과 연륜을 갖추신 분"이라며 "특히, 평소 국민을 사랑하고 두려운 줄 아는 애민 정신이 진정한 국가지도자상임을 강조해온 그의 가치관이 우리 국민이 모든 국정과제에 기준이 되는 윤석열 정부와 지향점이 일치한다"고 소개했다.
이 특별고문은 이명박 정부 시기 대통령직속 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시기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영산대 석좌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또 윤 당선인은 당선인 특별보좌역에 박민식·권택기 전 의원을 임명했다. 박 전 의원은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검찰 출신으로 윤 당선인의 정치 입문 초기부터 캠프에 합류해 선거를 도왔다. 권 전 의원은 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에서 특임차관을 역임했다. 두 사람 모두 대선 과정에서 정무특보를 맡아 윤 당선인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