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이 24일 오전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특례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고무성 기자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이 고양특례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부의장은 24일 오전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도시, 기업도시, 자족도시를 만드는 일에 시정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젊은 경제시장'을 내세운 김 부의장은 베드타운을 벗어날 경제도시로의 결실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 부의장은 "경기도의회에서 만장일치를 이끌어 낸 '킨텍스 개발 특별회계'를 바탕으로 1500만 명 방문객을 목표로 추진하는 킨텍스 3전시장, 방송영상의 메카를 꿈꾸는 방송영상밸리, 4만 5천 석의 세계 최대 아레나 공연장, CJ라이브시티를 경제도시 발판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설명헀다.
김 부의장은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업유치를 위한 대곡역세권 초고밀도 개발과 창릉신도시 자족 용지에 제2~3의 고양테크노밸리, JDS 지구에 4차산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를 추진해서 도시계획단계에서부터 치밀한 전략으로 기업도시를 만드는 데 온몸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또 "덕양과 일산, 일산과 덕양의 균형발전뿐만 아니라 고양시 모든 장소로부터 20분 이내에 좋은 일자리가 풍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통 분야로는 △신분당선 삼송~식사~킨텍스 연결 △인천 2호선 일산 연장 △교외선 고양동 및 관산동 등 경유 △GTX-F 노선 신설 △고양선 행신중앙역 신설 △경의중앙선 향동역 조기 완공 △대장홍대선 덕은역 추진 △국토부 광역교통위가 발표한 고양~서울 대심도(자유로 지하도로) 계획 △지하철 3호선 연장 및 급행화 △대곡~소사선 탄현 연장 △제2자유로 BRT 도입 등 교통망 사업의 책임 있는 완수를 내세웠다.
김 부의장은 "앞으로의 고양시정은 양적 성장에 목표를 두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실제적인 삶의 질과 내용을 변화·개선하는 데에 집중될 것"이라며 "분권과 자치의 강화가 시장과 공무원들의 자율성 확대가 아니라 시민들의 권리가 확대되고 시민들의 삶이 개선되는 것이라는 것을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에서 선도적으로 실시한 경제, 건설교통, 복지, 문화예술 지방 장관제를 도입해 시민사회와 제 정당을 초월한 집단지성의 힘을 시민 정부를 통해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김 부의장은 이재명 지사 인수위원회 기획재정분과 부위원장,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전문위원, 제8~9대 경기도의원 및 정책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 자문위원,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상근부회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