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사망사고를 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사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밤 10시30분쯤 광주 남구 월산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보행자 B(53·여)씨를 치고 갓길에 주차된 차량과 오토바이 등 6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운전면허 취소 조치인 혈중 알콜농도 0.135%의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