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교육감 예비후보, 4일 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책임교육 정책 발표. 광주 CBS 노컷뉴스 김형로 기자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는 다문화 가정 및 학교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다가치 교육센터' 운영과 학교급별 전환형 공립대안학교 설립 등 책임 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4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 정책 발표를 통해 5가지 세부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먼저 청소년 해방구 '야호 존'과 관련해 "광주 교육 문화예술벨트 지역 및 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 보드게임방과 운동시설, 노래방, 파우더룸 등을 설치해 광주 청소년 누구나 이용하며 스트레스를 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매년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 학생과 학교밖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가치 교육센터'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해서는 현재 지원하는 다문화 가정 통번역 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하고 다문화 학생 문해교육 및 생활교육도 더 내실 있게 운영하며 시민단체와 협력을 통해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진로 아카데미 실시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특히 학교 부적응, 획일적 교육에 대한 불만, 탈학교 교육관으로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교육 수요에 비해 대부분의 대안학교가 미인가로 운영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급에 따라 초·중·고 전환형 공립대안학교 설립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특수학교와 특수학생에 대한 정책으로 낡은 특수학교의 현대화 사업 및 특수학생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약속했다. 이어 "특수학생의 취업 지원을 위해 특수학생 취업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시행하겠다"면서 "현재 운영하는 바리스타와 제빵 과정 이외에도 직업과 재화 수요를 창출할 사업을 찾아 교육을 다양화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병마와 싸우며 힘겹게 배움을 이어가는 광주 아이들이 있다면,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병원학교 학생에 보조강사와 전문 상담교사를 지원해 학습 결손을 막고 정신건강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