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서울 서초구갑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조은희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5일 "그동안 펼쳐온 '조은희표 엄마 행정'의 현장 경험을 의정활동에 오롯이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국민 삶에 플러스 되는 정치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3‧9 대선과 함께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서초갑에 출마해 당선된 조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해 국회의원 선서를 했다.
조 의원은 서초구청장 재임 시절 자신의 활동을 언급하며
"횡단보도 그늘막을 만든 배려와 정성으로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 따스한 햇볕을 골고루 비추겠다"며 "어렵고 힘든 이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눈물을 닦아드리는 '따뜻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서초구민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국민 삶에 도움이 되는 실용 정치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 의원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국민적 응원의 물결에 작은 정성을 보태겠다"며 의원 당선 후 받은 첫 세비 전액을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