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제공문재인 정부 5년 간의 국정운영 및 정책집행 기록을 엮은 책 '위대한 국민의 나라'이 출간됐다.
청와대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책 출간 사실을 공개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핵심 정책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각 부처 전현직 장관 등 정부 관계자 13명, 국민 28명의 인터뷰가 담겼다.
청와대는 서문에서 "겸허한 마음으로 보고 드린다. 요란스럽게 잘한 일을 늘어놓거나 반대로 느닷없이 반성문을 쓴다고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의 평가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권력을 위임받은 대리인에 대한 엄밀한 평가는 오롯이 주권자 국민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꼭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 국민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늘 국민의 뜻을
받들고자 했던 정부였음을, 시대정신을 피하지 않고 직시했던 정부였음을, 무엇보다 치열한 사명감으로 임했던 정부였음을 기억해주시길 감히 청한다"고 진정성을 강조했다.
1부 '선도국가'는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정책 등을 주로 소개했고 HMM 알헤시라스호 전기운 선장의 조선·해운 재건 관련 인터뷰와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 박용만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의 인터뷰 등으로 구성됐다.
2부 '위기극복'에는 일본의 수출규제, 코로나19, 한반도 평화 위기 등 문재인 정부가 직면했던 3가지 주요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이 실렸다.
3부 '포용국가'에서는 문재인케어, 치매국가책임제, 부양의무제 폐지 등 복지정책의 추진과정을 소개했으며 4부 '나라다운 나라'에서는 보훈 정책, 권력기관 개혁 등의 과정을 담았다.
책에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문 대통령의 사진 등도 실렸다.
이 책은 이날부터 온라인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13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