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공충청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권역별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총사업비 110억 원(국비 48억 원, 도비 32억 원, 시비 30억 원)을 확보해 이달부터 2년 동안 제천시 제2바이오밸리 내에 '중부권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중부권 특화업종인 바이오‧천연물 후공정 분야와 레이저 정밀기계가공 분야를 중심으로 메타팩토리 통합 테스트베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제천IC와 KTX(봉양역)‧ITX(제천역)가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자동차부품산업클러스터나 한방천연물센터 등 관계기관과 기업들이 밀집해 충청권뿐 아니라 강원‧대전‧세종 등 중부내륙권을 포괄하는 테스트베드로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테스트베드의 확대‧고도화를 위한 연계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과 중소 제조기업의 혁신성장 촉진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충북은 스마트공장 구축률 5.9%로 광역 시·도 중 1위를 기록했지만, 중부 내륙권의 스마트공장 관련 인프라는 열악한 실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