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제공지난 11일 오후 8시 41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항에서 30대 A씨가 몰던 SUV차량이 항내 계류중이던 레저선박 위로 추락했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 사고로 차량은 바다에 떨어지지 않았지만, 인명 피해 없이 차량과 보트 일부가 파손됐다.
바다에 빠진 A씨는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며, 구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0.08%로 확인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할 경우 운전자와 함께 바다로 빨려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해 해안가 및 항내 운전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