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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더 하라"는 민주당 김해시장, 자당 예비후보 "안쓰럽다" 재반박



경남

    "공부 더 하라"는 민주당 김해시장, 자당 예비후보 "안쓰럽다" 재반박

    공윤권 예비후보, 인구 감소·재난지원금·시청 이전 문제 등 반박

    왼쪽 허성곤 김해시장, 오른쪽 공윤권 민주당 예비후보왼쪽 허성곤 김해시장, 오른쪽 공윤권 민주당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공윤권 김해시장 예비후보가 허성곤 현직 김해시장(민주당)이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공약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자 "안쓰럽다"며 재반박에 나섰다.

    공윤권 예비후보는 12일 반박문 자료를 통해 "허성곤 시장이 민주당 시장 예비후보들의 정책에 대해 반박했다"며 "해결책 제시보다는 자기변명에 급급한 모습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인구 감소와 관련해서 1995년 시군통합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던 인구가 최근 3년 연속해서 감소하기 시작했다"며 "김해가 미래가 없어서 사람들이 떠난 건데 허성곤 시장은 5년치 평균을 들이대며 인구가 늘어났다고 주장하는 건 대중들의 인식과는 벗어난 자기중심적인 계산법"이라고 지적했다.

    허성곤 시장은 전날 시청 기자실을 찾아 민주당 박성호 예비후보와 공윤권 예비후보의 공약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공부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공 예비후보는 이날 허 시장 발언에 대해 조목조목 다시 반박한 것이다.

    공윤권 예비후보는 김해시가 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하는 건 문제가 없다는 허성곤 시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보편적 복지와도 어긋나는 게 허성곤 시장의 인식"이라며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는 가운데 핀셋지원을 했다는 허 시장의 모습을 보면 민주당의 가치와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공 예비후보는 시청 이전 공약이 시기 상조라는 허 시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허 시장은 과거 2014년 김해시장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청사를 인구 100만 시대에 걸맞게 건립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주장했으나 현재는 시기상조라고 변명하고 있다"며 "도대체 언제가 적당한 시기인지 묻고싶다"고 했다.

    공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이 김해에서마저 패배하며 시민들은 변화하라는 회초리를 줬다"며 "지금 시장의 인식과 태도, 행정자세로는 김해시민들이 다시 민주당에 마음을 열지 않을 것"이라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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