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화 강원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동해 북평시장에서 동해시장 선거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심상화 대표 제공 10대 강원도의회 후반기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활동해 온 심상화 의원이 동해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심 의원은 13일 동해 북평시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동해시 경제의 획기적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수소 클러스터 구축으로 화석에너지를 청정에너지로 대체해 환경문제를 최소화하고 수소 관련 기업 기관 등을 유치해 동해시 경제의 새로운 근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역 개발과 다양한 관광 사업 추진, 북평 제2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관내 5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세계 대표 수소 기지화 등을 공약했다.
동서고속도로, 포항-삼척 산업 철도 동해 연장, KTX 동해-강릉 고속화 사업, 동해항 유통 물류 다양화, 농산물 수출 물류비 지원 확대를 통한 강원권 농산물 수출 전진기지 육성 구상도 전했다. 연어 등 양식 가능한 어종의 선택·집중 육성을 위한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제6대 동해시의회 의원, 10대 강원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동해시장애인단체연합회 회장 등 이력과 활동 내용도 경쟁력으로 부각시켰다.
특히 도의회 의정 활동 과정에서 알펜시아 부정 입찰 및 저가 입찰 지적, 레고랜드 투자금 과다·계약사항 위법성 및 불합리성 문제 제기를 통한 국정감사 견인 등 "소수 야당 원내대표로서 당과 도민을 위해 일방적 도정 운영을 견제하는데 앞장섰다"고 강조했다.
오는 15일을 전후해 의원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동해시장 선거전에 본격 나설 예정인 심 의원은 "동등한 위치에서 시민과 함께 공동의 희망을 실현시키고 구성원 모두의 꿈과 희망이 나의 것이 되게 하자는 의지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