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이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동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반웅규 기자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동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 구청장은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 구청장은 "다시 한 번 동구 일꾼으로, 동구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며 "울산 1호 관광지로서 동구가 바다체험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실적과 성과를 두고 다른 후보들과 비교해 달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지난해 준공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5개월 만에 관광객 100만 명 방문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근 상가 주민들이 출렁다리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고 했다.
그만큼 예비후로 등록한 전 동구청장 출신이나 전·현직 울산시의회, 동구의회 의원인 후보들과 차별화 된다는 것이다.
정 구청장은 "울산시와 함께 대왕암공원, 슬도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지정 받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해상케이블카, 짚라인 사업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착공된다"며 "고늘지구에 스카이워크 사업, 꽃바위 바다소리길, 주전보밑 연안 해양체험공원도 예정돼 있다"고 했다.
정 구청장은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바다체험관광도시를 실속있게 만드는데 매진하고, 사람중심의 녹색도시, 표정이 살아있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정 구청장이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같은 당 황보상준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 위원과 경선에서 맞붙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