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수석부대표(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정개특위 간사, 국민의힘 조해진 간사,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양당 원내수석-정개특위 간사 정개특위 합의 발표문을 발표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여야 정개특위가 중대선거구제 시범 도입과 광역 의원 정수 확대 등에 합의한 가운데 전북에서는 전주 덕진구에서 도의원 선거구 한 곳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가 증원을 합의한 시도 광역 의원은 38명으로 전북에서는 인구가 늘어난 전주시 덕진구에서 선거구 1곳이 신설돼 도의원 1명과 함께 시의원 1명이 늘어날 전망이다.
인구 상한 초과 선거구인 전주 제 8선거구(송천1,2동)와 전주 제9선거구(덕진 팔복,조촌,여의,혁신) 등 2곳의 선거구가 3개로 나눠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의회 정수도 현재 39명(지역구 35명, 비례 4명)에서 40명(지역구 36명, 비례 4명)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여야가 시도 광역의원 정수를 합의함에 따라 전라북도는 오는 18일 선거구획정위원회를 열고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하고 조례 개정, 입법 예고 등 후속 조치에 착수한다.
전북에서는 인구 상한 초과 도의원 선거구가 7곳 그리고 하한 미달 선거구 3곳인데 이번 여야 합의과정에서 전주에서 1곳을 신설하고 나머지는 읍·면·동 조정 등을 통해 유지 쪽으로 조정 합의됐다.
한편, 여야는 이번 지방선거에 한해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11곳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으며 공직선거법상 '4인 선거구 분할 가능' 조문을 삭제하기로 했다.
또, 광역의원은 38명 그리고 기초의원 48명을 증원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