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연합뉴스김세영(29)과 유소연(32)이 LA 오픈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김세영과 유소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 1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를 쳐 공동 5위로 출발했다.
김세영과 유소연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을 마친 뒤 한국으로 향했다.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 대신 스폰서 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출전해 컨디션을 조절했다.
김세영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기록했다. 올해 4번째 출전 대회에서 4번째 언더파 라운드로 대회를 시작했다. 앞서 김세영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48위, JTBC 클래식 컷 탈락으로 부진했고,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17위로 조금씩 살아났다.
유소연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다. 유소연 역시 앞선 3개 대회에서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앨리슨 리(미국)가 5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이븐파 공동 3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34)는 1오버파 공동 48위, 박성현(29)은 2오버파 공동 65위로 다소 주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