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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산불 강풍타고 확산 '산불 2단계' 격상…주민 29명 대피

영동

    양양 산불 강풍타고 확산 '산불 2단계' 격상…주민 29명 대피

    핵심요약

    강원 동해안 건조·강풍특보 발효 중

    22일 오후 1시 32분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 중이다. 산림청 제공22일 오후 1시 32분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 중이다. 산림청 제공
    22일 오후 1시 32분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헬기 16대와 98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강한 바람에 산세도 다소 험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양양지역을 비롯한 동해안 6개 시군에는 현재 강풍특보와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산림당국은 현장에 순간 풍속 18m/s의 강풍이 불고 있어 산불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고자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산불규모와 기상여건 등을 고려해 오후 4시 10분을 기해 '산불 2단계'로 격상했다.

    산불 진화에 나선 산림청 특수진화대원. 양양군 제공산불 진화에 나선 산림청 특수진화대원. 양양군 제공
    이와 함께 양양군도 관할기관헬기 100%, 인접기관 산불진화헬기 50%와 관할기관 진화대원 100%를 동원해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한 양양군은 재난 문자를 통해 원일전리와 명지리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현재 주민 29명이 현북면 하광정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된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재 양양군 일대에 순간풍속 18m/s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어 산불이 확산 중에 있다"며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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