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4일 오후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관저로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대해 "보안과 경호 비용, 공기 등 여러 가지를 감안해 새로운 곳을 공관으로 사용하기로 사실상 결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당선인 배우자인 김건희씨가 외교장관 공관을 방문한 뒤 해당 장소가 새 관저로 사실상 확정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낙점된) 이후 (김씨가) 방문한 것이지, 먼저 가서 낙점해서 공관을 변경하는 데 고려했다는 점은 오보"라고 강조했다.
앞서 새 관저로 외교장관 공관이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오기 전인 지난 17일쯤 김씨가 한남동 공관들을 둘러봤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0일 브리핑에서 "검토 중"이라고만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