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장한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동해시 제공강원 동해시를 찾는 팸투어가 봇물을 이루면서 관광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27일 동해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와 대형산불 피해로 지역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파워블로거와 SNS 서포터즈 등 500여 명이 동해를 찾을 예정이다.
앞서 강원도, 한국관광공사, 동해문화관광재단 등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이달 중순 SNS 인플루언서, 한국 중앙일간지 기자단, 한국관광공사·인바운드 여행사, 일본여행협회(JATA) 회원사들이 연이어 주요 관광지를 답사했다.
시는 팸투어를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대형산불로 인해 침체된 도시 분위기를 살리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팸투어단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무릉별유천지, 한섬 감성바닷길, 무릉건강숲 등 최근 조성된 동해시 문화관광 자원을 둘러보고 홍보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국내·외 관광객들의 동해시 방문을 적극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원하는 '치유 프로그램 계획'에도 참여한다. 현재까지 동해무릉건강숲에서 32팀 64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웰니스 건강·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동해시 신영선 관광과장은 "앞으로 다가올 여름 성수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소의 분위기 속에서 보다 알찬 관광홍보 전략을 수립하고 관광자원을 재정비해 국내외 관광객 맞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