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SC 프라이부르크 트위터정우영(23)이 SC 프라이부르크를 구했다.
정우영은 1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호펜하임과 원정 경기에서 3대2로 앞선 후반 28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프라이부르크는 4대3으로 승리했다.
정우영은 후반 26분 교체 투입됐다.
2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니코 슐로터벡의 후방 롱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쳤다. 이어진 왼발 슈팅. 호펜하임 골문을 연 정우영은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와 함께 시즌 5호 골을 기뻐했다. 지난 1월 빌레벨트전 이후 첫 골이다.
프라이부르크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프라이부르크는 15승10무7패 승점 55점 4위로 올라섰다. 3위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55점)과 동률, 5위 RB 라이프치히보다 승점 1점 앞섰다. 남은 경기는 2경기. 다만 레버쿠젠, 라이프치히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4위까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23분 롤란드 살라이가 선제골을 넣고도, 연속 실점해 1대2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5분 크리스티안 귄터의 동점골과 후반 25분 루카스 휠러의 역전골이 터졌고, 후반 28분에는 정우영의 골까지 나왔다. 후반 39분 실점하면서 정우영의 골이 결승골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