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광주인권상 수상자 신시아 마웅. 5·18기념재단 제공올해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미얀마 난민 의사 신시아 마웅(Cynthia Maung)씨가 선정됐다.
5·18기념재단과 2022 광주인권상 심사위원회는 3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인권상 수상자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0여 년간 미얀마 난민의 터전을 지켜온 미얀마 의사 신시아 마웅씨를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시아 마웅씨는 1988년 미얀마 군사정부에 맞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으나, 미얀마 군사정부의 대규모 학살을 피해 태국 매솟으로 망명했다. 이후 1989년 매타오 클리닉을 설립 후 내전으로 다친 난민들을 무료 진료했다.
5·18기념재단과 2022 광주인권상 심사위원회는 3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인권상 수상자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독자 제공또 소수 약자들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했으며, 민주, 인권, 평화의 기여 활동에 대한 공로로 막사이사이상, 카탈로니아 국제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으며 노벨평화상 수상 후보로도 거론됐다.
2022 광주인권사 심사위원회는 "신시아 마웅은 미얀마 군부정권의 탄압과 신변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민주·인권운동과 인도주의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헌신과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광주인권상 시상식은 오는 5월 18일 오후 6시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