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김은혜 캠프 제공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측은 11일 "'양치기 소년' 김동연은 책임회피를 멈추라"고 밝혔다.
김은혜 캠프 허수빈 청년본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동연 후보는 연일 자신의 공직 경력을 강조하며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당시 경제부총리로서 경제·행정 능력을 증명했다는 논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 정부의 독주 앞에 무능했으며, 소득주도성장의 폐해로 국민이 고통받을 때 국회에서 '소득주도성장은 우리 경제·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하다',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소득주도성장은 가야 할 길이다'고 발언한 바 있다"며 "그런데 이제 와서 과거의 발언과 책임은 회피한 채 직책만을 강조하며 '경제전문가'를 자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김동연 후보는 지난주 논평에서 책임감이 결여된 사람이 높은 지위에 오르면 공동체에 해악을 끼치게 된다고 말했다"며 "그 말이 진심이라면, 그리고 진정으로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한다면 책임회피를 멈추길 바란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