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에 광주전남에서 광주 광산구청장과 보성군수, 해남군수 등 기초단체장 후보 3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또 광주시의원 후보 11명과 전남도의원 후보 26명도 무투표 당선을 확정했다.
13일 광주전남 시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광주 광산구청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박병규 후보가 단독으로 신청해 무투표 당선됐다.
또 보성군수와 해남군수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철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명현관 후보가 각각 단독으로 등록해 무투표 당선됐다.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영암군수가 무투표 당선된 이후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3명이 무투표 당선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또 광주시의회에서도 지역구 20개 선거구 중 55%인 11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해 무투표 당선을 확정했다.
광주시의회에서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3명, 2014년 지방선거에서 1명이었던 것이 이번에는 무려 11명이 무투표 당선되면서 역대 최다 무투표 당선자를 배출하게 됐다.
무투표 당선자는 동구 1선거구 홍기월, 동구 2선거구 박미정, 서구 1선거구 강수훈, 남구 1선거구 서임석, 남구 2선거구 임미란, 남구 3선거구 박희율, 북구 1선거구 안평환, 북구 3선거구 신수정, 북구 5선거구 심창욱, 광산 3선거구 박필순, 광산 5선거구 박수기 후보다.
전라남도의회에서도 지역구 55개 선거구 중 절반에 가까운 47.2%인 26개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단독으로 후보 등록하면서 무투표 당선됐다.
4년 전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전라남도의원 7명이 무투표 당선됐는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3배가 넘는 26명이 무투표 당선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무투표 당선자는 목포 1선거구 최선국, 목포 3선거구 박문옥, 목포 5선거구 전경선, 여수 1선거구 이광일, 여수 3선거구 강문성, 여수 5선거구 최병용, 여수 6선거구 주종섭, 순천 2선거구 한춘옥, 순천 4선거구 서동욱, 순천 5선거구 김진남, 순천 6선거구 신민호, 순천 8선거구 김정이, 나주 2선거구 최명수, 광양 3선거구 김태균 후보 등이다.
또 군 단위에서는 담양 1선거구 박종원, 장성 1선거구 정철, 고흥 1선거구 송형곤, 보성 2선거구 이동현, 화순 1선거구 임지락, 화순 2선거구 류기준, 완도 2선거구 신의준, 해남 1선거구 김성일, 영암 2선거구 손남일, 무안 1선거구 정길수, 무안 2선거구 나광국, 영광 1선거구 박원종 후보다.
특히 순천 6선거구 신민호 후보와 담양 1선거구 박종원 후보는 지난 2018년 선거에 이어 2번 연속 무투표 당선되는 진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