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북도당 제공6.1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지역 각 정당도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 채비에 들어갔다.
여야 각 정당이 본격적으로 전열을 가다듬으면서 선거 열기도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17일 오후 도당 강당에서 지방선거 후보자와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주요당직자 등도 참석해 힘을 실었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에는 정우택 도당위원장이 포진했고 현역인 이종배.박덕흠.엄태영 의원을 비롯해 충북지사 경선에서 탈락한 이혜훈.오제세.박경국 예비후보가 상임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김수민 청원구 당협위원장, 김정복 흥덕구 당협위원장, 윤갑근 전 상당구 당협위원장, 정윤숙 전 국회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권 원내대표는 "김영환 후보는 대통령과 아주 가깝기 때문에 지사가 되면 정부 예산을 대폭 가져올 것"이라며 "6월 1일에 모든 후보가 승리의 함성을 지르자"고 독려했다.
정우택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12년의 잘못된 민주당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권력을 우리 손으로, 도민들과 함께 바꿔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대위는 매일 2만 2천보 이상 동네 구석구석을 걸으면서 주민과 소통하라는 의미에서 단체장 후보들에게 만보기도 지급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지난 15일 선대위원장단과 선거대책본부, 종합상황실 등 8개 본부 체제로 운영되는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하고 선거 지원 체제로 본격 전환했다.
이장섭 도당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현역인 변재일.도종환.임호선 의원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을 각각 맡기로 했다.
이용희.홍재형 전 국회부의장은 상임고문으로, 박문희 충북도의장은 선거대책본부 총괄본부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 등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 11명은 공동선대부위원장으로 합류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장섭 상임선대위원장은 "이틀 후면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과 충북의 미래를 좌우할 중차대한 갈림길이 될 것"이라며 "160만 충북도민의 뜻을 받들고 준비된 일꾼과 정책으로 승리를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양당 선대위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9일 오전 청주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대규모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