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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민도 우리 이웃"…세계인의 날 기념식 열려

경남

    "외국인 주민도 우리 이웃"…세계인의 날 기념식 열려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경남도청 제공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는 22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와 창원출입국 외국인사무소, 경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 창원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외국인 주민 지원 기관·단체, 외국인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별 대표자의 국기 기수단 행진과 외국인 주민·지원 유공자에 대한 행정안전부 등의 기관 표창, 위기를 넘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자는 응원 메시지가 담긴 화합 퍼포먼스, 일본 전통창작공연, 몽골 전통악기 연주, 네팔·필리핀 전통춤 등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행사 전 과정은 유튜브로 생중계돼 현장에 오지 못한 많은 외국인 주민도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도내에는 12만 5천여 명의 외국인 주민이 생활하고 있다. 도내 전체 인구의 약 3.8%를 차지한다. 외국인 주민이란 국내 90일을 초과해 거주하며 생계 활동에 종사하는 외국인과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 그리고 그 자녀를 말한다.

    세계인의 날은 우리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2007년에 마련된 법정 기념일이다. 도는 2011년부터 매년 5월에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경남도 이상훈 여성가족아동국장은 "외국인 주민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문화 다양성이 존중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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