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의 물류창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경기도 이천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지상 4층(연면적 1만4658㎡) 규모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물류창고에서 근무하는 직원 130여 명은 자력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8분만에 대원 140여 명, 펌프차 등 장비 70여 대를 투입했다. 이어 오전 11시 56분쯤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한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