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싣는 순서 |
①6·1 지방선거 전북 주요 격전지 점검, 전북 정읍시장 선거 ②남원시장, 세대교체 민주 최경식…도전장 내민 무소속 4인방 ③3파전 김제 시장 선거 ④전북 완주군수 선거, 민주당 출신 3파전 ⑤임실군수, 3선 도전 무소속 심민…선거 'N수생'과 4파전 ⑥순창군수, 민주당 최기환 vs 무소속 최영일 '양자 대결' ⑦사실상 2파전 장수군수, 민주당 최훈식 vs 무소속 장영수 ⑧무주군수 선거, 무소속 황인홍 쫓는 황의탁·서정호' ⑨고창군수 선거 행정고시 선후배 간 양강 구도 ⑩진안군수 선거 '민주당 강세', 무소속 이변 일어날까 (계속) |
민주당 전춘성 진안군수 후보. 최명국 기자전북 진안군수 선거에는 재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61), 무소속 천춘진(51) 후보, 이한기 후보(69)가 나선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였던 전춘성 후보에 맞서 무소속 후보가 힘겨운 싸움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전춘성 후보는 인구 증가와 지역 활성화를 강조했다.
전 후보는 진안읍 중심지 확장을 위한 도시계획 정비, 공공행복주택 공급 확대, 임신·출산·육아 맞춤형 지원, 노후준비센터 설치, 고소득 작물 발굴 등을 약속했다.
그는 "군청이 있는 읍소재지가 다른 지역에 비해 협소하다 보니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기 어렵다"며 "공간을 확장해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공공기관 유치와 문화시설 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무소속 천춘진 진안군수 후보. 최명국 기자농학박사인 천춘진 후보는 농업인 소득 안정을 통해 진안을 최고의 농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연금마을 조성, 다품목 농산물 가공공장 신축, 학교 살리기를 위한 다세대 공동주택 건립, 농공단지 맞춤형 기업 지원 확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천 후보는 "인구 감소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진안을 반드시 살리겠다. 군민 1명당 매달 기본소득 10만원을 지원하고, 모든 세대에 매달 20만원을 주는 연금마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이한기 진안군수 후보. 최명국 기자전북도의원을 지낸 이한기 후보는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젊고 활기찬 진안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아이들을 위한 복합센터 건립, 중소형 로컬푸드 매장 확대, 광역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전국 규모 유소년 체육대회 유치, 주민자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아이들의 웃음꽃이 피는 활기찬 진안을 만들겠다"며 "육아에서 놀이, 돌봄을 아우르는 복합센터를 건립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