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강원도교육감 선거에 도전한 문태호 후보, 유대균 후보, 원병관 후보(사퇴), 민성숙 후보, 조백송 후보, 신경호 후보, 강삼영 후보. 진유정 기자6.1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도교육감 후보들이 마지막 부동층 표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다수의 후보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데다 다른 지방선거에 비해 관심 밖으로 밀려나면서 자칫 후보도, 공약도 모른 채 후보를 택하는 '깜깜이 선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강원도교육감 후보는 모두 6명이다.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판세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진보와 보수 진영 모두 단일화에 실패해 표 분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역대 가장 많은 후보가 본선에 도전한 가운데 일부 후보들은 사전투표를 끝내고 유권자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호소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진보진영 강삼영 후보는 지난 주말 동안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등 도내 빅3 지역을 돌며 강행군을 펼쳤고 문태호 후보도 원주와 춘천, 접경지역 시·군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보수진영 신경호 후보는 강릉시와 태백시, 영월군, 평창군을 돌며 도민들을 만났고 유대균 후보도 강릉과 원주, 평창을 찾아 표심 확보에 나섰다.
민성숙 후보와 조백송 후보는 본 선거일 직접 투표에 참가해 투표 독려를 통한 막판 표심 흡수에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