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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고 창고에서 화재 2명 화상…금천구 오피스텔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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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문고 창고에서 화재 2명 화상…금천구 오피스텔도 불

    소방당국 "화재 원인 조사 중"

    소방청 제공소방청 제공
    서울 강남구 대치동 휘문고등학교에 위치한 창고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서울 금천구 오피스텔에도 불이 나 수십여명이 대피했다.

    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7분쯤 강남구 대치동 휘문고에 있는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불은 오후 2시 50분쯤 진압됐으나, 학교 관계자 2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서울시 금천구에 있는 15층짜리 오피스텔 건물 외부 계단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건물에 있던 74명을 신속히 대피시켰으며, 불길은 30분쯤 후인 오전 10시 26분쯤 잡혔다.  

    소방당국은 건물 외부 계단에서 시작된 불이 2층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로 옮겨 붙으면서 불길이 세진 것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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