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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 논란 속 15명 체제로 다음주 출범…"지도부도 혁신 대상"

국회/정당

    혁신위 논란 속 15명 체제로 다음주 출범…"지도부도 혁신 대상"

    "친이준석 혁신위 우려, 기우일 것"
    "15명 규모로 다음주 출범 계획"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은 최재형 의원이 10일 "당 대표나 지도부도 혁신 대상"이라며 이준석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로 혁신위가 꾸려질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이 대표와 가까운 이들로 혁신위가 구성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건 기우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혁신위 출범 시기와 관련해 "최고위원들의 혁신위원 추천이 확정되면 추가 선정을 거쳐 다음주에는 혁신위를 출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9명으로 구성될 예정이었던 혁신위는 15명 규모로 커질 예정이다. 최 의원은 "최고위원의 추천 인원만 갖고 혁신위를 구성하는 건 혁신위 성격에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최고위원 추천 외에 추가로 위원장이 추천하는 위원들을 추가 선임해 혁신위를 구성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적인 성향을 가지고 당내 신망을 받거나 널리 알려지지 않은 분도 혁신위에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이나 여성분들이 혁신위에 들어오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혁신위에는 전남 순천 갑 원외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천하람 변호사와 정희용 의원 외에 추가적인 위원 선임이 미뤄지고 있다. 혁신위 참여에 부담을 느낀 인사들이 합류를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이제 국민의힘이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할 시점"이라며 "국민이 기대하는 정당의 모습을 갖추고,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에 대비하는 정당의 모습을 갖출 수 있는 혁신안을 만들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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