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의 한 단독주택에서 50대 부부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쯤 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50대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주택 옥상에서 20대 남성 A 씨가 목을 매 사망한 것을 추가로 발견했다.
숨진 50대 부부는 20대 남성의 고모와 고모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카인 A 씨가 고모 부부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