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제공제49회 윤봉길 평화축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 충남 예산 충의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윤봉길 의사 상해의거 90주년을 기념한 이번 행사에서는 유공자 포사과 영상 메시지, 상해 이거 90주년 기념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당초 의거일인 4월 29일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대면 중심 프로그램으로 재편성됐다.
이번 축제는 '청년 윤봉길의 꿈,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다'라는 주제로 1932년 25살의 청년 윤봉길의 꿈과 평화가 이 시대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로 마련됐으며 초대가수 '인순이' 무대를 시작으로 뮤지컬 갈라쇼 '드림걸즈' '정건영과 친구들'의 클래식 타악공연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축제 관계자는 "3년 만의 대면 축제인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청년 윤봉길의 꿈과 평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 보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