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원주시장 선거 당선 직후 감사 인사를 하고 있는 원강수 원주시장 당선인. 원강수 당선인 제공 원주시청 공무원노조(우해승 위원장, 이하 노조)가 원강수 원주시정의 첫번째 인사가 될 7월 정기인사에 공정과 변화를 당부했다.
노조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인사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공정한 승진인사 및 전문 직렬 승진적체 해소 △선호부서,기피부서 회전문 인사 금지 △외부인에 의한 인사 개입 중지를 강조했다.
최근 기관경고를 받은 부당 특별승진 문제와 관련해서도 개인의 책임과 구조적 난맥도 개선하라고 주문했다. 원주시 부단체장 인사도 시-도 인사 교류 관행에서 탈피, 원주시장이 인사권을 온전히 행사하도록 강원도와의 관계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인사권 남용 방지를 위해 노조의 인사위원회 참여 필요성도 언급했다. 노조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라 걱정하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을 것이지만 제대로 된 변화를 원한다면 지금이 적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