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실제 기능이 없는 모사체(더미) 위성만 실렸던 1차 발사와 달리 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 고흥=사진공동취재단2차 발사에 나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목표궤도에 진입한 뒤 성능검증위성을 투입했다.
21일 오후 4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륙한 누리호는 약 13분 뒤 목표 궤도인 고도 700킬로미터에 도달했고, 약 1분 뒤 성능검증위성 분리했다. 이어 1.3톤 무게의 위성모사체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앞서 누리호는 발사 뒤 1단 분리와 위성덮게인 페어링 분리, 2단 분리 등을 계획된대로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태석 제1차관은 "사전에 계획한대로 누리호 발사가 완료됐다"며 자세한 데이터 분석에 약 30분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고흥=사진공동취재단